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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막내 짐승이 고양이 별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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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민초파
댓글 6건 조회 33회 작성일 26-04-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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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gdrip.net/611755503

https://www.dogdrip.net/640733358

 

종종 짐승 가족들 사진 올리는 개붕이다. 이틀전 우리 집 막내 ㅈ냥이가 고양이 별로 떠났다.

 

요즘  좀 바빠서 슬퍼할 시간도 없다가 오늘 사진 정리하면서 혼자 마음 정리 좀 하다가 개붕이들도 예뻐해줬던 애라 마지막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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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냥이는 원래 버려진 길고양이였다. 담 벼락 옆에 보이는 애가 친엄마인데 왜인지 몰라도 다른 새끼 한마리는 챙기더니 ㅈ냥이는 내버려두고 도망갔다.

 

저 사진은 마지막으로 ㅈ냥이를 보러 왔을때 우연히 찍은 사진이다. 

 

ㅈ냥이는 어미 한테 버려지고 사람도 무서워해서 내가 나둔 사료만 먹고 조금만 가까이가도 도망가서 구조하기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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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결국 붙잡여서 처음에는 라떼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몸무게가 1kg도 안나가는 이 넘은 몸에 벌레만 5마리 넘게 붙어있을 정도로 죽기 전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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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병원 데려가고 어찌저찌 찌워서 고양이 구실하게 만듬다음 입양 보낼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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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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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슷한 시기에 우리집에 들어온 악마견과 찐 남매 사이가 되는 바람에 키우게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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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라떼는 집에서 사고도 많이 치고 하두 이상행동을 많이해서

 

ㅈ냥이로 개명해버림 살도 5키로 넘게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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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견 돌체랑 맨날 티격태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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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이모 뚱냥이랑도 나름 잘지낼 때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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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뚱뚱하게 잘크던 ㅈ냥이가 

 

7살이 되던 올해 부터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물에 대한 집착이 커지고 몸무게가 빠지고 입냄새가 심해지고...

 

그래서 병원에 스케일링을 하러 갔다가 피검사를 받았는데 신부전증 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중증이 아니었는데 금방 중증으로 빠르게 상태가 안좋아졌다.

 

모든 수치가 측정불가 정도로 떠서 병원에 입원도 했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서 호스피스로 전환하고 다시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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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환경때문인지 병때문인지 병원에서 밥을 잘안먹어서 비강튜브도하고

 

집에서도 아침 저녁으로 내가 직접 수액을 나주고 비강튜브로 약이며 밥이며 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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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조금 호전되고 자체 급식도 가능해 비강 튜브는 제거했음.

 

하지만 병원에서는 여전히 수치가 높아서 오래살지는 못할거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아서 마음에 준비는 늘 하고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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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지막으로 자체적으로 찔끔먹은 참치캔....

 

이 때 이후로 밥을 거의 먹지 못했고 피도 토했다. 몸에 있는 독소를 신장이 못걸러내서 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있었던것이다.

 

늘 갑자기 떠날까봐 긴장했고 제발 내가 집에 있을 때 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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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가기 이틀전부터 걷지도 못하고 겨우 숨만 붙어있는 상태가 되버림. 돌체도 뭔가 아는지 ㅈ냥이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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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끊어지려고 해도 이름을 부르면 대답하려고 하고 옆에 있으면 작게나마 그르렁 거리던 ㅈ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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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새벽에 가면 어쩌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결국 아침까지 버티길레 출근하려고 하는 순간 내 발 앞에서 마지막 숨 3번 정도 쉬고 결국 고양이 별에 가버렸다.

 

내가 성격이 진짜 강한 대문자 T라서 그 순간 슬프기보다 내가 있을 때 가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음. 

 

무뚝뚝한 주인 만나서 다른 애정 많이 주는 주인 한테 컸으면 더 행복하게 살았을건데 고생 많았다 라떼야

 

그래도 10년은 더 살고 가지 끝까지 사고 치고 가는군아 

 

라떼 고양이 별로 보내주고 집에 와서 아직 라떼 냄새가 남은 담요를 치우는데 그 때서야 눈물이 나오더라 그동안 덕분에 많이 웃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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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한테 라떼 상태도 많이 물어보고 사진도 올리고 했었는데 그 대화 바탕으로 라떼가 쓴 편지 만들어줘서 많이 위로됨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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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물님의 댓글

고인물 작성일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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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의유혹님의 댓글

야식의유혹 작성일

힘내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네. 고생했다.
라떼도 행복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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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게임충님의 댓글

미니게임충 작성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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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뭐먹지님의 댓글

점심뭐먹지 작성일

나도 고양이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글 보면 존나 슬픔
너는 그 아이에게 엄청난 행복을 선물해줬으니까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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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티비님의 댓글

어쩔티비 작성일

고생했다 먼저가서 기다리고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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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게일님의 댓글

마틴게일 작성일

너가 있을 때 만큼 행복하진않겠지만 먼저 좋은곳에서 기다리고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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